본문 바로가기
엄마가되는길/임신일기및일상

(22.06.04~06.06)전주 미르피아 / 제왕절개 1~3일차 후기(제왕절개 다음날)

by 주부2단최요미 2022. 9. 26.






안녕하세요.
주부 2단 최요미입니다.

실전 육아에 지쳐 여유 시간엔 부족한 잠을 보충해야 하는 아기 엄마여서 제왕절개 후기가 늦었어요.
조리원에 있을 때 써야 했는데 조리원에서도 수유하고 유축하고 마사지받고 잠자기 바빴기 때문에 (ㅋㅋㅋ..ㅠㅠ) 쓸 수가 없었어요.
출산 후 블로그 하시는 분들 존경스러워요🥺

 

 


수술 당일의 후기가 궁금하시다면 아래 포스팅을 확인해주세요!!

2022.06.07 - [엄마가되는길/임신일기및일상] - 전주 미르피아 / 제왕절개 1일차 후기/6월 3일 오후 2시 45분 삼꾸 탄생👶🏻

 

전주 미르피아 / 제왕절개 1일차 후기/6월 3일 오후 2시 45분 삼꾸 탄생👶🏻

안녕하세요! 주부 2단 최요미입니다! 제왕절개로 분만 예정이라 날이 정해져 있어서 그런지 미리 출산 가방을 싸서 '제발 자연진통 걸리지 마라' 하면서 6월 3일까지 잘 버텼고, 드디어 당일에 병

yony89.tistory.com

 


사실 수술 다음날부터 1일로 치더라고요??
빠르게 후기는 음슴체로 가겠습니다!


저와 병원의 날짜 계산법이 달랐는데 병원에서 세는 방식으로 다시 제왕절개 1일 차부터 시작하겠음!!


수술 다음 날인 제왕절개 1일차 오전 내내 누워있었음

제왕절개 1일차 나의 시선


수액과 페인 버스터(불투명 케이스)가 달려있는데 검정색선에 버튼이 연결되어있어서 아플 때마다 누르면 됨.

제왕 1일 차, 오후에 소변줄 빼기 전까지 침대에 누워있는 나의 시선
난 고통을 잘 참는 사람, 페인 버스터를 아껴 쓰는 사람ㅋㅋㅋ

시간마다 간호사분들이 오셔서 오로 패드를 갈아주시고 소변량을 체크하고 혈압과 체온을 재고 가심(3일차까지 새벽에 수시로 오셔서 혈압과 체온을 재고 가기 때문에 잠을 깊게 못잔다 ㅋㅋㅋ)

 


여기서 미르피아의 장점!
간호사분들이 오로패드를 교체해줌!!!!
타 병원은 오로 패드를 보호자가 교체해야 한다고 하는데 전주 미르피아는 간호사분들이 남편은 나가 있으라고 하고 패드를 갈아주셔서 좋다!
상관없는 부부들도 있겠지만 우리 부부는 생리현상은 트지 않았기에(임신 후 방귀는 불가항력 ㅠㅠ) 패드 교체에 관해서 나는 상당히 조심스러운 부분임.

 

 

 

 

 


수술 24시간 후에(오후 2시) 소변줄을 제거했고 4시간 안에 소변을 못 보면 마취 없이 소변줄을 다시 꼽는다고 해서 수시로 물을 마심.
몸통을 좌우로 굴리면서 열심히 회복함
그래야 아기를 보러 갈 수 있으니까!!!

아직 침대에서 움직일 수 없어서 남편이 찍어온 우리 아기😍

잠자는 모습만 봐도 사랑스럽다🤭🧡


아기를 직접 보고 싶은 마음에 물을 수시로 많이 마셔서 소변줄 제거 후 1시간 이내에 소변을 봤고, 오후 5시에 첫 식사를 함!!
약 36시간의 금식이었으나 수액 덕분에 배가 고프지는 않았다.


장시간 금식으로 인해 첫 식사는 건더기가 거의 없는 미음이다.
사람들이 분명 후기에 미음 존맛탱이라고 했는데 미음은 미음이다. 맛없다. 간장 맛으로 먹었다.

어기적거리면서 7시 면회시간에 아기를 직접 보고 뭉클한 마음으로 취침.



22.06.05 제왕절개 2일 차

제왕절개 2일차 아침

2일 차 아침부터 일반식인 줄 알았는데 건더기있는 죽, 몹시 실망했다.
간장 덕분에 먹었음!!!


2일차 점심부터 일반식!!


김치는 항상 백김치!
미역국이 상당히 간이 세서 물을 엄청 마시게 된다.
그래도 일반식이 감사함


오후 간식

포크는 개별 준비했음
병원에서 준비해주는 과일 말고 추가로 과일을 더 먹을 예정이었어서 과도, 포크를 준비해 감
(아는 동생이 과도랑 포크, 일회용 접시 챙겨가라고 알려줘서 챙겨갔지만 바빠서 잘 못 먹었음 ㅠㅠ)

 

제왕절개 2일차 저녁


반찬이 조금 바뀌고 미역국 재료가 조금씩 변경돼서 나옴!
좋아하는 반찬이 없어서 대충 먹었음. 서울, 수도권은 비싸서 그런지 음식도 잘 나오는 것 같은데 전주는 영... 실망스러움.


식사 후 아기 보러 낑낑대면서 감!

 

2일 차 저녁에 아기까지 야무지게 보고 옴
누워서 자거나 표정을 찡그리거나 웃는 것이 전부지만 그 움직임 하나에 엄빠는 크게 감동함😂



22.06.06 제왕절개 3일 차가 되었음
아침이면 어김없이 밥이 나오는데 아침이라 입맛이 없어서 다 못 먹음

제왕절개 3일차 아침

고기반찬만 열심히 골라먹음


제왕절개 3일차 점심


샐러드처럼 면이 볶아 나오는데 그냥저냥 괜찮은 맛

 

 



점심까지 야무지게 먹고 머리를 감으러 샴푸실에 갔다!
수술부위 때문에 샤워는 아직이라고 하지만 머리라도 감을 수 있어서 다행이다 싶었음




6층 샴푸실

샴푸실에 들어가면 바로 거울이 보인당!
샴푸의자가 1개이기 때문에 눈치싸움을 잘해야 함
우리가 들어갔을 때도 2명이나 왔다가는 헛걸음을 했음
기다리는 분들이 계시기에 후다닥 머리를 감고 말렸다

드라이기가 준비되어 있지만 나는 개인적으로 드라이기를 가져갔다. 내 다이슨이 좋아🤩

 

 

6층 샴푸실

미용실 샴푸의자가 준비되어 있어서 남편이 머리를 감겨줬다!

샴푸실에 샴푸, 린스 다 구비되어 있음!

 



그러고 나서 또 저녁

제왕 3일차 저녁

먹다가 기록을 남겨야 한다는 생각이 들어서 급촬영
백김치가 슬슬 물리려고 한다ㅠㅠ


제왕 3일차 저녁 간식-깨죽


저녁에 배고플까 봐 간식을 주는데 비교적 가벼운 죽을 줘서 좋았음.



회복이 빠른 편이지만 제왕절개 수술 후 3일 차까지는 앉았다 일어설 때 통증이 있는 편이다.
앉을 때, 일어설 때 보호자가 없었다면 너무 힘들었을 것 같다.

나중에 보니 보호자가 나면이 아니라 나이 드신 친정 엄마가 하는 산모도 있던데, 엄마가 임신한 딸을 부축해주기는 좀 힘드실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외출 쌉가능!! 우리 남편은 내 옆에서 잘 보필했는데 다른 남편들 보면 바깥으로 음식도 사러 갔다 오고 외출이 자유로운 편이었다!!

 

 

후 포스팅이 상당히 길어졌는데, 제왕절개 4~6일차 후기로 돌아오겠습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