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분위기 좋고 맛도 좋은 히츠마부시 맛집 현담

안녕하세요.
주부 2단 최요미입니다.

지난 주말에 히츠마부시가 먹고 싶다는 남편이 전주에서 히츠마부시를 먹을 수 있는 곳을 검색했습니다.
목마른 자가 우물을 파듯이요 ㅋㅋ(사실 항상 남편이 검색합니다 ㅋㅋ)

전주 만성동에 위치한 히츠마부시 맛집 현담입니다!

현담
주소 : 전라북도 전주시 덕진구 중동로 104-12 호수빌딩 4층 402호 현담

검색을 해서 바로 가서 식사할 줄 알았는데 지난주에는 실패했어요.
예약하지 않으면 먹을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남편이 일주일 전에 예약을 하고, 4월 24일 낮에 겹벚꽃 구경 후 저녁을 먹으러 갔습니다!
이마저도 6시는 예약이 꽉 차서 5시에 와야 식사 가능하다고 해서 5시 맞춰서 갔습니다!

주차정보 : 따로 주차장이 없어서 건물 앞 유료주차장을 이용했습니다!

신축 건물 4층에 위치하고 있는데, 가게 문에 재료 소진이라고 되어 있어서 놀랐는데
예약하지 않고 오는 사람들이 있어서 재료 소진이라고 해 놓은 것 같아요.

가게 안으로 들어가면 바로 보이는데, 뭐 이렇게 장어덮밥집이 갬성이 넘치고 그러죠?
가게 인테리어도 예뻤어요.

이 가게에서 유일한 룸, 프라이빗 룸에서 식사도 가능한데 미리 예약을 해야 하지만 룸은 더 경쟁이 심할 것 같아요.

계산대와 주방입니다.
작은 창을 통해서 주방 안을 볼 수 있는데, 주방에서 식사 준비가 한창이었어요.

5시에 가니까 저희가 첫 손님이어서 실내를 찍어봤어요.

테이블 간격이 꽤나 넓었어요.
벽 쪽으로 4인 테이블이 3 테이블이 있습니다.

창가 쪽 자리에는 테이블이 4개가 있었고, 저희는 가운데 자리에 앉았어요.

창가쪽 자리에 앉으면 기지제가 보입니다!
예약할 때 창가 자리에 앉고 싶다고 했더니 그래서 5시!
아니면 기간을 좀 더 넉넉하게 해서 예약을 하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이제 메뉴판을 살펴볼게요.

각 테이블마다 세팅이 되어있는데, 뭔가 고급져요!

메뉴는 몹시 단출합니다.
히츠마부시와 가바야끼 총 2가지!

저희는 히츠마부시를 2개 주문했습니다.

기다리는 동안 히츠마부시 맛있게 먹는 법을 찍어봤어요.

이제 히츠마부시는 맛있게 먹는 법을 읽지 않아도 될 정도로 여기저기서 많이 먹어보고 있는 최요미부부입니당ㅋ.ㅋ

짠! 일본식을 먹을 때마다 볼 수 있는 구성이죠.
위쪽부터 샐러드, 파와 김, 오차즈케(녹차물), 고추냉이, 생강절임과 볶은 나물?(개인적으로 무척 호), 계란찜
장어덮밥, 덜어먹을 그릇, 장국입니다.

뚜껑을 열어서 장어덮밥을 확인합니다.
양념이 잘 묻어있고, 윤기가 좔좔 흐르네요😁

뚜껑을 열어서 계란찜도 확인하는데 진짜 일본식 계란찜 너무 부드럽고 좋아요!!
계란찜을 먹을수록 아래쪽에서 새우 향이 강하게 느껴져서 좋았습니다.

장어덮밥을 4 등분해서 먹어야하니까 그릇에 덜어 봤어요.
설명서대로 장어덮밥의 고유한 맛을 느껴보다가 고추냉이를 얹어서도 먹었습니다.
4등분해서 처음엔 장어덮밥 고유의 맛을 느끼기 두 번째는 장어덮밥에 고추냉이, 파, 김을 올려서 먹기
세 번째는 장어덮밥에 녹차물을 넣어서 먹으라고 되어있지만..
저는 3등분을 할 계획입니다ㅋㅋ

두 번째로는 1/4 한 장어덮밥에 녹차물을 넣어서 말아먹기
전에 이렇게 먹었을 때는 비려서 싫었는데 오늘 먹어보니 맛있더라고요???
임신하니까 입맛이 변했나 싶은데, 남편은 싫다고 아예 오차즈케는 손도 안대더라고요 ㅋ.ㅋ

장어덮밥을 녹차물에 말은 모습.. 저게 뭐냐 싶은데 뭔가 짭짤하면서도 맛있더라고요.
좀 느끼한가 싶을 땐 고추냉이를 조금 올려서 먹으면 딱입니다!!

장어덮밥의 3/4는 다시 고추냉이와 함께 먹다가.. 오차즈케가 자꾸 생각나요.
그래서 마지막에 다시 녹차물과 같이 먹었는데, 확실히 처음에 따뜻하게 먹을 때보다는 녹차물이 식어서 그런지 비릿함이 올라오더라고요.
다음엔 녹차물이 따뜻할 때 많이 먹어야겠어요!!

기지제를 보면서 먹는 밥도 맛있고, 오래간만에 분위기 좋은 곳에서 식사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오늘 하루 완벽했다!!!!


전주 만성동에 위치한 장어덮밥 맛집!
분위기도 깔끔하고 좋아서 강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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