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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맛집탐방

정읍맛집 / 단체모임 가능! 가성비 좋은 정육식당 정읍한우

by 주부2단최요미 2022. 4. 18.




안녕하세요.
주부 2단 최요미입니다!

남편과 내기를 했는데, 제가 이겨서 편돈편산으로 다녀왔어요.
정읍은 한우가 유명한데요. 골고루 영양분을 섭취하기 위해서 드라이브 겸 정읍으로 가서 한우 먹고 왔어요!
남편 말로는 정읍에서 두 번째로 유명한 곳이라고 하고, 회식이나 모임도 많이 한대요.

그래서 제가 한 번 다녀왔습니다.

정읍한우
정읍시 북면 화평길 2
063-534-6492



한적한 시골 동네에 있는 곳인데, 그래서 그런지 규모가 상당히 컸습니다.


건물을 삥 둘러서 주차를 할 수 있고, 주차 공간도 넓어서 상당히 여유롭습니다.
전북한우육종협동조합에 가입한 조합원의 고기만 납품한다고 해요!



실내에 들어와서 내부를 살짝 찍어봤는데, 1,2층으로 나누어져 있었고 방문 당시에 2층은 피로연? 그런 행사가 있어서
식사 손님이나 단체 손님은 1층으로 안내하더라구요.
미리 예약하면 대규모 행사도 할 수 있는 것 같았어요.

토요일 저녁이라 그런지 룸은 이미 다 예약됐고, 홀에도 단체손님 예약석으로 금방 만석이 됐어요.



정육 식당답게 고기가 팩으로 포장되어 진열되어 있고, 고기를 계산한 후에 자리를 안내받을 수 있어요.
(상차림비 1인 3,500원 별도! / 고깃값과 버섯 값만 먼저 계산하고 상차림비와 주류, 음료, 식사비는 나중에 계산해요)



자리에 앉으면 상추와 절인 갓, 샐러드, 양파, 단호박, 쌈무가 제공됩니다.


저 단호박은 안 익힌 줄 알고 숯불 위에 올릴 뻔했어요 ㅋㅋㅋ
다른 고깃집에서는 단호박을 절여서 익혀서 달짝지근하게 먹을 수 있잖아요
양념이나 이런 게 안 묻어있어서 착각을 했네요 ㅋㅋㅋ
단호박 본연의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절인 갓이 맛있어서 리필해서 먹었어요.
소고기를 상추쌈으로 먹으면 소고기 본연의 맛을 느낄 수가 없잖아요.
절인 갓에 돌돌 싸서 소고기랑 먹었더니 느끼함도 잡아주면서 맛있었어요.


기다리고 있으면 숯불이 들어옵니다!
저희는 살치살 242g(45,980원), 한우 채끝 372g(55,800원), 버섯 3,000원 을 구매했어요.



남편 말로는 1++랑 1+ 육질 차이가 있다고, 꼭 1++를 먹어야 한다고 해서 1++에 적당한 크기의 고기를 고르느라
살치살과 채끝을 선택하게 됐어요.


살치살을 구워봤습니다.


채끝도 두 덩이가 들어있었는데, 한 덩이를 먼저 구워봤어요.


노릇노릇 숯불 위에서 고기가 잘 익고 있어요.
버섯도 굽다가 끝부분만 세로로 잘라서 찢어 먹으면 결도 살고, 식감도 훨씬 좋아지는 것 같아요.


이 사진은 왠지 살치살을 구운 것 같은데, 마블링이 좋아서 그런지 굉장히 부드럽고 고소하더라고요.



그리고 고기를 다 먹은 후 식사를 빠뜨릴 수가 없는데, 테이블 옆에 마련되어있는 메뉴판을 찍어봤어요.
굳이 고기를 먹지 않아도 별도로 식사를 즐길 수 있는데, 소면이 없는 게 아쉽더라고요.
아쉬운 대로 후식 냉면을 주문해서 식사 마무리!

후식이라고 하지만 냉면이 한 그릇 나와서 남편과 나눠먹었네요(라고 쓰고 혼자 다 먹었다고 한다.)


가는 길에 드라이브도 하고, 저렴하게 질 좋은 고기를 먹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단체모임도 가능한 정읍한우!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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