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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맛집탐방

전주 혁신도시 / 전주 이서 혁신도시 분위기 좋은 오마카세 스시우니

by 주부2단최요미 2022. 5. 16.

 




안녕하세요.
주부 2단 최요미입니다.

주말에 친구들을 만나서 오마카세를 먹고 왔어요!

오마카세는 예약제라서 저도 미리 예약을 했어요.
캣치 테이블에서 미리 예약을 해야 하는데, 예약 시에 예약금을 내야 해요!
저희는 주말 디너라서 1인당 150,000원짜리를 예약해서 1인당 예약금 50,000원을 냈고 방문 당일에는 예약금을 취소하고 나머지 금액만 결제했어요!



오마카세는 닷지에서 먹는 것을 선호하지만 저희는 임산부와 어린 아기를 키우는 엄마들이라서 이번엔 룸으로 예약했어요!




입구는 이렇게 일본 느낌이 물씬 나는 인테리어네요!

 


가게 안으로 들어가는 길도 참 멋지네요 : )





와인과 사케가 있는 곳을 지나면 저희가 예약한 룸이 있어요.



룸 반대편에는 닷지가 있어서 바로바로 먹을 수 있어요.
닷지는 셰프님이 바로 만들어주시고, 설명도 직접 들을 수 있다는 점이 좋은 점 같아요!

못 먹는 식재료가 있는지, 초밥은 밥 양이 적당한지 물어봐주셔서 좋더라고요.

 

 

 

 



메뉴판 찍어 봤어요!





 

 

오마카세를 먹는 중간에도 더 맛보고 싶은 것들은 추가로 주문이 가능하다고 하더라고요.

물론 제공되는 음식들만으로도 충분히 배가 부르기 때문에 추가 주문은 엄두가 안 났어요.

 

사이드와 주류 주문이 가능합니다!

와인을 마실까 사케를 마실까 고민하다가 요즘 하이볼이 인기인 것 같아서 하이볼을 추천했어요.

친구들은 치타와 하쿠슈를 주문했습니다.

저는 임산부라 탄산수!

보기에는 하이볼과 탄산수의 큰 차이가 느껴지지 않는데, (레몬, 바질이 들어가 있어요,)

일반적인 하이볼이랑은 다른 맛이라고 하더라고요.

치타보다 하쿠슈가 더 진한 느낌이지만 전반적으로는 좀 맹맹한 느낌이라고 했어요!

 

 

 

 

이렇게 기본 세팅이 되어있습니다.

따뜻한 물수건이 준비되어 있어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1. 고구마 계란찜

고구마의 포슬포슬한 식감이 느껴지는 맛인데, 약간 수프 같은 느낌이 더 강했어요.

위쪽은 고구마 수프, 아래쪽은 계란찜이 느껴졌어요.

개인적으로는 새우가 들어있는 부드러운 계란찜이 더 좋네요.

 

 

 

2. 농성어와 도미 사시미(강원도 고추냉이), 고등어 이소베마끼 

 



농성어가 아래에 2점 깔려있고, 도미가 2점 위에 올려져 있어요.

고추냉이는 강원도에서 가져온 고급 고추냉이라고 했는데, 그래서 그런지 톡 쏘는 맛이 덜하고 맛있긴 맛있더라고요.

그리고 제공된 고추냉이는 간장 옆에 비어있는 곳으로 옮겨서 기호에 맞게 조금씩 덜어서 먹으면 돼요!

 

 

농성어는 쫄깃한 식감이었고, 도미가 엄청 부드럽더라고요. 살살 녹았어요.

개인적으로 도미를 더 먹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리고 고등어 이소베마끼!

이소베마끼라는 말이 김에 말았다는 일본말이래요.

고등어는 비리다는 편견이 있지만, 이소베마끼 안에 생강 초절임이 같이 들어있어서 비린맛 없이 맛있었어요!

 

 

 

 

3. 도하 새우

독도 새우인데, 새콤달콤 소스에 살짝 비벼 먹으면 됩니다!

소스 자체는 새콤? 시콤? 그런 맛인데 검은색이 톳 같은 해조류라서 친구들은 조금 비리다고 했어요.

해산물을 좋아하는 저는 비린맛 없이 잘 먹었어요.

 

 

 

 

 

4. 피문어 조림

고추냉이를 올려서 같이 먹었는데, 간장 베이스로 해서 조금 짭짤한 맛이고, 쫄깃할 줄 알았으니 상당히 부드러웠어요.

 

 

 

5. 나팔 소라와 두릅

심심할 줄 알았으나 보니까 된장? 간장? 이런 걸 베이스로 살짝 버무린 것 같아요.

두릅은 초장에 찍어만 먹어봤는데 쫄깃한 나팔 소라와 함께 먹으니까 초장 없이도 부드럽게 먹을 수 있었고,

다 먹고 보니 보리쌀? 같은 것들이 같이 버무려져 있더라고요.

두릅의 재발견이었어요!

 

 

 

 

 

6. 참다랑어 뱃살을 갈아서 그 위에 캐비어를 올림

이름을 잘 못 들었어요 ㅋㅋ...

김부각? 위에 참다랑어 뱃살을 갈아서 만들었대요. 젓가락으로 집으면 쉽게 부서져서 손으로 냠냠

사각사각한 식감으로 샐러드? 먹는 느낌이었어요.

 

 

 

 

7. 북해도산 가리비

김에 싸서 손으로 먹으라고 알려주셨는데, 저 김 뒷면이 좀 찐득? 하더라고요.

잘 붙으라고 해줬는지는 몰라도 역시 가리비는 부드럽고 참 맛있었어요.

 

 

 

8. 모시조개와 랍스터가 들어간 맑은 국물

국물이 좀 있어야 할 것 같은 때에 딱 주셔서 좋았어요.

한식 같은 시원함은 아니지만 깨끗하고 담백한 맛이었어요. 나름 짭짤!

 

 

 

 

 

9. 전복 튀김

전복 튀김 아래에는 전복 내장으로 만든 소스가 있고, 튀김 위에는 트러플을 갈아서 올림

고오급 식재료인 트러플이 올라갔지만, 사실 와 향이 좋다! 막 이러지는 않았어요.

이 입은 고급진 것을 몰라서 아 전복튀김 쫄깃하고 맛있다. 하고 먹기만 했네요.

 

 

 

 

9. 초밥 1

왼쪽부터 순서대로 청어, 한치, 참치 속살, 정갱이, 참돔입니다!

먹는 순서는 오른쪽 참돔부터 시작하는데 청어가 비린 생선이기 때문에 담백한 순서로 먹으라고 알려주신 것 같아요.

청어는 전에 경험해본 적이 있는데, 역시 비린맛 없이 맛있더라고요.

근데 초밥 밥이 조금 부서져서 아쉬웠어요.

 

 

 

10. 금태 구이 

다음은 제가 푹 빠진 금태 구이!!

친구들에게 슥슥 비벼서 먹으라고 알려줬어요!

역시 너무 부드럽고 맛있었어요!! 

 

 

11. 초밥 2

왼쪽부터 단새우성게알감태, 참다랑어 뱃살, 잿방어, 줄무늬 정갱이입니다.

먹는 순서는 오른쪽 줄무늬 정갱이부터 먹으면 되는데, 정갱이라는 생선을 먹는지 처음 알았어요.

식감은 일반 생선초밥을 먹는 느낌이었어요. 설명을 안 들었다면 정갱인지 모르고 먹었을 정도?

잿방어는 약간 청어 같은 모습인데 역시 생선초밥의 느낌

참다랑어 뱃살은 위에 트러플소금을 뿌렸다고 했는데 트러플은 잘 모르겠지만 참다랑어뱃살 맛있다! 

단새우성게알감태는 감태가 짠맛이 강하기 때문에 간장을 찍지 말고 그냥 먹어보라고 했는데, 맛있는 거 다 모아놓은 거라 맛이 없을 수가 없죠?

 

 

 

12. 아나고, 후토마끼(참다랑어 속살, 새우튀김, 계란말이), 계란구이(밀가루 X, 새우살 섞음)

아나고는 색감에서도 느낄 수 있는 데리야끼?같은 소스가 발라져 있었고, 후토마끼도 맛있었어요.

계란 구이가 밀가루 안 섞고 새우살 섞어서 만들었다고 했는데, 이거 엄청 폭신하고 촉촉한 계란빵 먹는 느낌이었어요.

친구들도 식감이 엄청 특이하다고 그러더라고요.

 

 

 

13. 우동

3대 우동이라고 하셨던거 같은데, 우동이 일반적인 우동면이 아니고 납작한 면? 뭐 그런 국수 같은 그런 면이었어요.

그리고 누룽지도 들어있어서 약간 튀김 우동? 그런 느낌이었어요.

짭짤하니 맛있어요!

 

 

다 먹고 보니 여긴 짭짤한 것이 베이스가 되는 곳인 것 같네요.

 

 


14. 하겐다즈 스트로베리 아이스크림

하겐다즈 한스쿱인데 너무 맛있어요>,< 한스쿱이라 아쉬웠어요 ㅋ.ㅋ

 

 

오랜만에 만난 친구들이라 수다 떨면서 먹었더니 정해진 식사 시간보다 살짝 늦게 먹어서 저희가 6시 타임에서 제일 늦게 나가게 되더라고요^^;;

닷지였다면 얄짤없이 주는 대로 후다닥 먹고 나갔을 것 같은데, 이것이 룸을 잡은 이유이지 않을까 싶네요^^

다음엔.. 정해진 식사시간에 맞춰서 잘 먹고 나갈게요ㅠ.ㅠ 죄송쓰...

 

 

 

오마카세를 많이 경험하진 않았지만, 다른 곳들과 비교하면 스시우니는 특별한 식재료를 사용하지는 않지만

고급지게 준비를 해주는 오마카세인 것 같아요.

 

 

고급진 분위기에서 정성스러운 스시를 먹고 싶다면, 스시우니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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