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 아이와가볼만한 곳 / 대전근교아이와가볼만한 곳/ 2025공주알밤축제 / 공주알밤축제주차꿀팁 / 공주 아이랑 눈썰매

안녕하세요.
주부2단 최요미입니다.
 
토요일 저녁에 '일요일에 무엇을 할까?' 계획을 세우려고 검색하다가 알게 된 공주알밤축제입니다!
대전에서 공주는 40분정도로 거리상으로도 가까워서 방문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위치 : 충청남도 공주시 금벽로 368, 금강신관공원
 

• 행사기간 : 2025년 1월 16일 ~ 2025년 1월 20일
• 주차장 있음(주말엔 상당히 붐빔)
• 화장실 곳곳에 설치되어있음(생각보다 쾌적함)
• 아기 휴게실 있음

 
주차 꿀팁 알려드릴게요!
공주시여성회관 앞에 공영주차장에 주차하면 상당히 가깝습니다.
다만 좁은 골목에 양쪽으로 주차가 되어 있어서 초보운전자들은 어려울 수도 있겠네요.
삼파파도 주차때문에 두 바퀴 정도 돌다가 주차에 성공했습니다^^

 

 
 주차 후에 행사장으로 걸어가면서 위쪽에서 내려다본 풍경입니다!
 

 다음은 공주알밤축제의 본격적인 행사내용입니다.

행사장으로 들어오면 처음으로 보이는 곳이 공주군밤 그릴존입니다!
소시지, 닭꼬치, 소떡소떡, 한우꼬치구이 이렇게 4가지를 구워먹을 수 있어요.
소시지, 닭꼬치, 소떡소떡은 개당 3,000원으로 축제현장의 물가로 보면 비교적 저렴하다고 느꼈어요.
 
금방 먹고 갈 수 있는 꼬치이기에 이용하는 사람이 많아도 좀 기다리면 바로 그릴 테이블을 이용할 수 있었어요.
한 테이블을 우리 일행만 쓰는 게 아니라, 공간이 있으면 다른 사람들의 꼬치도 같이 구울 수 있는 시스템이에요!
 

 
직접 구매하여 그릴에 올려보았습니다!
 

 
불을 사용하기에 의류의 손상에 대해 각자 주의하자는 문구도 곳곳에 쓰여 있었습니다!
 
그리고 생각보다 축제현장이 관리가 잘 된다고 느끼는 부분이었는데요
 

 
공주알밤축제 스태프들이 계속 돌아다니면서 탄도 올려주고, 그릴도 털어주고 치우시더라고요.
그래서 사람들이 많았지만 쾌적하게 먹을 수 있었어요!
 
 
그리고 꼬치를 계속 먹다 보니 음료가 먹고 싶어 져서 안쪽으로 들어갔더니 푸드트럭도 있었어요.
기다리는데 시간이 너무 오래 걸렸네요ㅠㅠ

 다음은 민속놀이입니다!
아이와 함께 가니, 제가 어렸을 때 겨울철에 했던 놀이들을 알려주고 싶다는 마음도 컸는데 준비되어 있어서 참 좋았어요!
 

 
누나들이 투호를 하니 삼도 하고 싶었던 모양인데, 아직은 어려서 그런지 던지기가 아니라 가서 넣는 수준이에요.
 

 
민속놀이 중 제기차기도 있어서 제기도 차보고요!

 
윷놀이도 있고, 딱지치기도 있었지만 사람이 많아서 기회가 안 올 것 같아서 다른 분들 하시는 것만 구경했어요.

 
 
다음은 고대하던 대형화로 체험입니다!!

 
블로그를 찾아보니 대형화로에 밤을 직접 구워 먹더라고요!?
저도 꼭 해보고 싶었습니다!
알밤 가격은 다 동일하더라고요. 7,000원부터 14,000원까지 있고요.
대형화로에서 구울 체험용 알밤은 11,000원입니다!
 

 
 
 

 
이렇게 직접 하고 있는 걸 보니까 엄청 신기했습니다!
그리고 여기에서 밤을 굽다 보니,, 재?가 좀 날리더라고요. 얼굴에 거뭇거뭇 검정 재가 좀 날립니다.
사방에서 날리니 밝은 옷은 입지 마세요..ㅠ 패딩도 날리는 재에 구멍이 나더라고요! 
조심하세요!! 밝은 색 옷 절대 입지 마세요!!(흰색 코트 입고 간 나는 멍청이ㅠㅠ)
 

 
저희가 열심히 구운 밤이에요!
크기가 큰 것은 잘 안 익어서 두 번 구웠습니다!
(그래도 잘 안 익었어요. 직화 말고, 은근한 불에 오래 굽기를 추천드립니다)
 

 
 
 
처음에 입장할 때 봤던 군밤세컷!! 입장할 때는 줄이 좀 길어서 나중에 찍기로 하고 지나갔다가 10분 정도? 줄 서서 찍었어요! 비용은 무료입니다!!

군밤세컷 찍을 때 이용할 수 있는 꾸미기 용품

 
군밤쿠션도 너무 귀엽고, 밤송이가 달린 가지도 귀여웠어요!
 
 

 
세 컷을 딱 딱 딱 찍고는 출력해 줍니다! 생각보다 퀄리티가 좋아서 대만족이었어요!
 
 
 

 
공주알밤축제 만족도 평가를 하면 그립톡을 준다고 하여 설문에 응해서 받았습니다! 
공산성이 그려진 그립톡인데, 그림체가 귀여워서 만족입니다!
(하지만 평소에 그립톡을 안 붙이기에,, 집에서 마그넷으로 리폼할 계획이에요!)
 
 

 
 
고향사랑 기부라고 되어있어서 안 하려고 했는데, 카카오톡 회원가입하면 사은품 준대서 가입하고 받은 공주맛밤!
시중에 판매되는 맛밤보다 뽀얗고 촉촉하고 맛있습니다!
 
 

 
몇 해 전부터 모으기 시작한 마그넷! 그냥 지나칠 수 없어서 하나 구매해 볼까 하면서 구경한 마그넷!
공산성 자개 마그넷이 영롱하고 예뻐서 구매 직전까지 갔으나, 12,000원이라는 금액에 구매를 포기했습니다..(눈물)
 
 
 
입구 쪽에서 먹거리가 많아서 좀 출출해져서 구매한 군것질들입니다

 
150ml 3개에 5,000원 6개 10,000원에 판매 중이라고 해서 언니네부부와 나눠먹으려고 6병을 구매했습니다!
 

 
삼가 배고플 것 같아서 구매한 쌀밤핫도그. 개당 4,000원
 
 

 
알밤잼, 알밤와플, 알밤막걸리 등등 먹거리가 많았지만 줄이 너무 길어서 모든 것을 다 포기^^
 
 
이대로 퇴장하려고 하였으나, 귀가하기엔 시간도 애매하고 애초에 여기를 온 목적이 삼 눈썰매 태워주려고 온 것이었기에 눈썰매장으로 다시 되돌아갔습니다!

제일 안쪽에 있어서, 바깥쪽에서 구경만 하다가 못 찾고 대형화로 쪽으로 빠졌는데 더 일찍 올걸 그랬어요..
 

 
눈썰매 태우려고 했는데, 눈썰매를 놓고 왔지 뭐예요?ㅠㅠ
스키복은 챙겼으면서.. 눈썰매는 왜 안 가져왔는지.....
 
눈썰매 태우는 어떤 어머님께 눈썰매는 어떻게 가져오신 거냐고 물어봐서 알게 된 '눈썰매 무료 대여!'
하지만 한정된 눈썰매를 빌리기는 너무 어려웠습니다.
기존 이용자가 반납을 해야 기다리는 사람이 사용하는 시스템이라, 다음에는 집에서 눈썰매 가져오기로!!!
 
 
 

 
눈썰매를 타지 못하는 아이드도 한쪽에서 열심히 자체 눈썰매를 만들어서 타기도 하고, 눈을 가지고 놀더라고요!
 
 

 
눈썰매를 가져오거나 빌리는 경우에는 이렇게 눈썰매를 이용하여 탈 수 있고요

 
 
눈 놀이터 제일 안쪽에는 이렇게 동그랗게 돌아가는 튜브썰매도 탈 수 있지만 이 역시 줄이 상당히 길었기에 저는 포기!
눈 놀이터 입구에 유아 휴게소가 있어서 여기에서 삼 스키복으로 갈아입히고, 평상복으로 갈아입혔어요!
퇴장시간이 비슷해서 그런지 오후시간엔 좀 붐볐지만, 이용에는 문제가 없었습니다!
 
스태프분들이 계속 돌아다니면서 치우고 관리하는 게 보여서 그런지 쾌적했고, 만족도가 높았네요!
내년에는 눈썰매를 꼭 가지고 다시 방문하고 싶은 축제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