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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함께하는/임신 +육아일기

(22.03.02~03.04)26주 임산부 코로나 확진되다.(코로나 양성 확진 전 증상)

by 주부2단최요미 2022. 3.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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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26주에 접어들었고, 건강한 임신기간을 보내고 있다고 생각했다.
코로나로부터 안전한 임신 기간을 보내기 위해서 회사에서도 도시락을 싸서 다니며 혼자서 식사했고,
직원들 간에도 접촉은 최소화했다.
물론 친정 식구들은 종종 만나긴 했지만, 친정 식구 모두 내가 임산부이기 때문에 다들 외식도 자제하고
집에서만 식사했다!
그랬던 내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고, 물론 지금도 현재 진행형이지만 기록을 남겨보고자 한다.

※ 긴 글을 정리하자면, 목이 칼칼한 분들은 자가진단키트로 코와 목을 같이 해보는 것을 권유드린다.
나 역시 진단키트로 코는 매일 찔렀는데, 코는 항상 음성이었다.

생각해보면 3월 2일 정도부터 목이 칼칼한 느낌이 있었다.
옆에서 일하는 직원한테도 나는 목이 칼칼한데, 너는 어떠냐고 물었더니 직원도 목이 칼칼한 느낌이 있다고 했다.
그래서 요즘 날이 따뜻해진 탓에 미세먼지가 나쁨 수준이니까 미세먼지 때문인 줄 알았다.
(매일 진단키트로 코로나 감염 여부를 확인했다. 회사에서 월, 목 주 2회 확인하고, 집에서도 확인했음)

에이핑크 정은지가 진단키트 16개를 하면서 목으로도 해보라고 해서 나도 코와 목을 다 해봤다.
3월 2일은 회사에서 코로 해봤고, 3월 3일은 집에서 목으로 해봤는데도 음성이었다.
그래서 아닌 줄 알았지....


※ 3/2 목이 칼칼 1일째 : 자가진단키트(코 검사) : 음성
3/3 목이 칼칼 2일째 : 자가진단키트(목 검사) : 음성
3/4 목이 칼칼 3일째 : 자가진단키트(코 검사) : 음성

그리고 3월 4일. 목이 칼칼한지 3일째 되던 날이다.
목이 칼칼한 것 말고는 특별히 열이 나는 것도 아니었고, 다른 증상이 있는 건 아니었다.
그렇지만 혹시나 하는 마음에 인터넷에 '목이 칼칼 코로나' 이라는 키워드로 검색해봤는데, 다들 양성이라는 글뿐이었다.
하지만 난 그들과 증상이 달랐다.
나는 정말 목이 심하게 아픈 것도 아니고 가벼운 인후통 정도였을 뿐 기침, 가래, 코막힘, 두통 같은 증상은 없었다.

목이 칼칼 코로나 검색 시 나오는 증상
1. 자가진단키트 검사시 흐릿한 두 줄
2. 조금 심한 인후통
3. 마른 기침, 가래, 두통

그래서 나는 가벼운 목감기(예전에도 감기 걸리면 항상 목감기가 걸렸다.)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자가진단키트를 다시 또 해봤다. 코로 해봤는데 결과는 음성이었다.

그러던 중 저녁 9시쯤부터 갑자기 열이 나기 시작했다.
임신 중에도 체온이 그렇게 높지 않았던 나였는데, 38도까지 열이 올랐다.
열이 오르니 팔다리가 쑤셨다.
너무 놀라서 남편이 다니고 있는 산부인과에 전화했는데, 열이 난다고 하니까 병원에서도 PCR 검사를 하고 오란다 ㅠㅠ
병원에 바로 오지 말고, 응급실에 가서 PCR 음성 확인서가 있어야 병원에 올 수 있다고 했다.
서러웠지만, 혹시라도 내가 코로나 확진 임산부라면 나의 방문이 다수를 위협하는 행동이기에 이해했다.
이 상황에서는 삼꾸를 위해서 열을 빨리 떨어뜨리는 것이 제일 급했다.
그래서 임산부가 먹을 수 있는 타이레놀을 1정 먹고 잠들었다.

다음 날 3월 5일 목이 칼칼한지 4일째 되던 날 다행히 38도에서 37도 정도로 빠른 시간 안에 떨어졌다.
그래서 더 심해지기 전에 PCR 검사를 하고, 음성 확인을 받고 산부인과에 가기 위해 준비했다...
병원에 가기 전에 집에서 진단키트로 검사를 해보고 가기로 했다.
그런데.. 결과가......


이건 다음 포스팅에서 다뤄보기로 한다!


궁금하신 점 있으시다면, 댓글 남겨주시면 아는 선에서는 성실히 대답해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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